리차드 막스 SNS 캡처 사진. 미국 가수 리차드 막스가 어제(20일)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기내난동을 겪은 사실을 SNS를 통해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리차드 막스가 SNS에 대한한공 기내난동 제지와 관련, “자신이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았다”며 추가글을 올렸다.
미국의 유명 가수로,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리차드 막스는 어제(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서울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한 남성이 4시간이나 난동을 부린 사실을 자신의 SNS로 알렸다.
리차드 막스는 당시 다른 승객들과 함께 이 남성의 난동을 제지하기 위해 애쓴 것으로 알려졌다. 리차드 막스는 이 남성의 공격으로 승객과 승무원 몇 명이 다쳤다는 말도 전했다.
이같은 소식은 미국 USA투데이 등 주요매체에 실리면서 국내 미디어에도 빠르게 확산됐다. 오늘(21일) 리차드 막스는 SNS에 다시 짧은 글을 올려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팬들의 걱정에 대해 감사표시를 했다.
리차드 막스는 “아내와 나는 안전하다. 영웅적인 행동(big hero move)을 한게 아니다. 같은 상황이었다면 누구나 했을 일을 했다”며 자세를 낮췄다. 또 “걱정을 해줘 감사하다”며 SNS를 통해 염려를 전한 팬들에게 감사 표시도 했다.
한편 난동을 부린 남성은 만취상태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착륙 후 대한항공 측은 이 남성을 바로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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