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순위. (단위: 만원) /자료=리얼투데이
올해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50조원, 아파트 실거래 총액은 20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와 한남더힐은 각각 분양권과 매매가 분야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23일 업계와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올해(1~12월19일)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50조774억184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거래된 37조2389억4790만원보다 34.5%가 증가한 수치다. 시도별로 분양권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로 13조4180억4995만원이 거래됐다. 이어 부산시가 6조8488억5261만원, 서울이 6조3890억715만원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올해 아파트 분양권 거래건수는 지난해(12만5779건)보다 19%가 증가한 14만9625건이 거래됐다.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분양권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78,94㎡로 36억원에 거래됐다. 또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분양권 상위 4위까지 모두 아크로리버파크가 차지했다. 이어 5위는 강남 세곡2보금자리 ‘강남 더샵 포레스트’ 전용 226㎡로 29억7283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단지별로 분양권 거래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김해 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1376건)로 조사됐다.


이어 ▲부산명지국제신도시 협성휴포레(1351건) ▲양산물금지구 대방노블랜드33블록(1267건) ▲양산물금신도시EG더원2차(1251건) ▲한강센트럴자이1차(1050건) 등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분양권 전매에서 자유로운 지방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실 거래된 아파트 총액은 206조3899억7766만원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가장 거래가 많았던 곳은 67조4128억9771만원이 거래된 서울시. 이어 경기도(56조4578억3915만원), 부산(18조808억7085만원) 인천(15조5648억707만원)이 뒤를 이었다.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 순위. (단위: 만원) /자료=리얼투데이
특히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한남동에 있는 ‘한남더힐’로 조사됐다.
올 1월 한남더힐 전용 244.78㎡는 79억원에 거래됐다. 이어 역시 ‘한남더힐’ 전용 244.75㎡가 6월 76억원,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83㎡가 66억원 등의 순으로 비싸게 거래되는 등 비싼 아파트 상위 10개는 모두 강북권 아파트가 차지했다.

반면 강남권은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2’ 전용 243.14㎡가 53억2000만원으로 거래되면서 11번째로 비싸게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