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24일 저녁 서울 광황문에서 열린 9차 촛불집회./사진=머니투데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즉각퇴진을 촉구하는 주말 촛불집회가 지난 10월29일 시작된 가운데 세밑인 지난 31일 10차 집회까지 1000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지난 31일 촛불집회를 주최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밤 9시20분 기준 집회 참석인원이 100만명을 넘겨 총 10차례의 집회 동안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9차 집회까지 주최 측이 추산한 총인원은 895만명이었다.


처음 100만명이 모인 집회는 지난달 12일 3차 집회였고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 집회는 지난달 3일 6차 집회로 232만명이 모였다.

주최 측은 "가족단위로 참가한 시민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이번 촛불집회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평화시위 기조를 유지했다. 10주째 이어진 촛불집회에서도 입건자가 없는 등 앞으로의 촛불집회도 평화롭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