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대신증권은 2일 한미약품에 대해 사노피에 기술 수출한 퀀텀프로젝트 계약 변경으로 임상 시약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는 70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근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퀀텀프로젝트 계약 변경으로 2016년 예상 순이익 및 퀀텀프로젝트의 순 현재가치가 각각 13.8%, 46.5% 감소했다"며 "우려했던 R&D리스크가 일부 소멸됐으나 임상 시약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계약금 중 절반인 2500억원은 지난 2015년 4분기에 인식하고 잔여 계약금은 3년에 걸쳐 약 210억원씩 안분해 인식키로 했는데, 이번 계약금 반환으로 인해 지난 3분기 동안 인식됐던 계약금이 취소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계별 마일스톤 감액으로 인해 퀀텀프로젝트의 신약 가치가 감소했다"며 "또 에페글레네타이드 임상 3상 비용의 약 25%를 한미약품이 부담할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부터 임상 3상 진입 가정시 향후 3년동안 R&D 비용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