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멤버에서 배우로서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권소현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bnt가 함께한 화보 촬영은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카멜 컬러의 톱과 스커트에 페이턴트 부츠로 포인트를 줘 내추럴한 모습을 자아냈다. 이어진 콘셉트는 멜빵 데님 팬츠에 레드 컬러의 베레모를 쓰고 자유분방한 포즈까지 더해져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무드를 연출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후드 지퍼 크롭톱에 벨벳 소재가 독특한 팬츠를 입고 걸크러쉬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권소현은 그룹 활동 후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거에 대해 “팀 생활만 해 와서 그래서 혼자 활동을 하게 됐을 때 내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져야 하는 게 가장 큰 변화였고 어려웠어요. 이제는 혼자 선택하고 진행해야 할 상황이 오니 걱정도 되고 기쁘기도 하고 또 아쉽기도 해요”라고 전했다.

최근 항간에 돌고 있는 걸그룹 7년 차 징크스에 대해서는 “각자의 생각들도 다 다를 뿐만 아니라 회사와의 문제도 있다 보니 다들 개인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이 맞는데도 안타까운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초창기와 달리 나를 먼저 생각하고 나서 팀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원래는 팀이 먼저였는데. 그런데 그런 모습이 잘못된 게 아니라는 게 더 마음 아픈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돌 출신의 연기자들에 대한 대중의 시선에는 “시선이 마냥 고울 수도 없고 나쁠 수도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에는 아이돌 분들이 연기를 했을 때 예전에 비해 나쁜 평이 많이 줄었잖아요. 임시완 오빠 같은 경우도 그렇고요. 그래서 제가 맡는 역할에 맞게 잘 하는 일만 남은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한편 쉬는 날에는 뭐하고 지내냐는 질문에는 “제가 ‘나 혼자 산다’에 박진주 언니 편을 봤는데 PC방을 가시더라고요. 방송을 보니 PC방은 어떨까 너무 궁금한 거예요. 어렸을 때 말고는 못 가봐서 친구랑 가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쾌적하더라고요. 컴퓨터로 뭐 할 게 있을까 했는데 오버워치가 재밌다길래 해봤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그래서 게임용 노트북도 샀어요”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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