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에어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15만5844대를 팔아 14년만에 최고실적을 갈아치웠다. 내수는 10만3554대로 2015년 9만9664대보다 3.9% 증가했다. 수출은 5만2290대로 2015년 4만5100대보다 15.9% 늘었다.
특히 지난 12월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호조로 처음으로 내수와 수출을 합쳐 9000대를 돌파했다. 덕분에 월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10.5% 증가한 1만6705대로 창사 이래 월간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월간 최대 판매 실적에 따라 연간 판매도 역대 최대 실적인 2002년(16만10대) 이후 14년 만에 15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역대 두 번째 실적을 달성했다.


연간 판매에서도 티볼리 브랜드는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만5821대를 기록, 쌍용차의 판매를 이끌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올해는 새로운 대형 프리미엄 SUV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