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달러 강세 영향으로 2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9달러(2.59%) 급락한 52.33달러를 기록했다. 장 초반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55.24달러까지 상승하며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03달러(0.05%) 급락한 56.82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도 58달러를 돌파하며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했지만 달러 강세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천연가스 역시 10.7% 폭락하며 2014년 2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한편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92% 오른 103.24를 나타내며 약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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