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구 변호사 "촛불 민심 국민 민심 아니다"… 정청래 "주승용 의원과 샴쌍둥이"

서석구 변호사. 국민 민심 아니다. 서석구 변호사가 어제(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회 변론기일에 참석, 기도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서석구 변호사가 "촛불 민심은 국민 민심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가운데,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은 오늘(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석구 변호사와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의 공통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 전 의원 "서 변호사는 촛불 민심은 국민 민심이 아니고, 박근혜 대통령은 억울하게 당하는 예수라고 말한다. 주 의원은 정권 교체를 못하면 못했지, 친문 세력과는 함께 못한다고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 변호사와 주 의원은 촛불 민심의 요구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반국민의당 당원 같다. 샴쌍둥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서 변호사는 어제(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2회 변론기일에서 "촛불 민심은 국민 민심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주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정권 교체를 못해도 친문 세력과는 손 잡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