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가 참석자들에게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내수 10만대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15만대 판매돌파를 자축하고 올해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쌍용차는 지난 7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2017년 쌍용자동차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식 대표이사, 와수데브 툼베 최고재무책임자(CFO), 국내영업본부장 송영한 전무를 비롯해 본부별 임직원 및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판매실적 리뷰와 포상과 함께 올해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해 쌍용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7.7% 증가한 15만5844대를 판매하며 14년 만에 연간 판매 15만대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내수판매는 10만3554대로 지난 2003년(13만1283대) 이후 13년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7년 연속 증가세를 달성했다.
쌍용차는 올해 내수 11만대를 포함해 총 16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다른 상장 국산차 업체와 달리 연간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공시하지 않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도 국내영업본부 및 대리점 임직원들의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 덕분에 7년 연속 내수 증가, 13년 만에 내수판매 10만대 돌파 등 의미 있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티볼리와 코란도, 새로 출시될 Y400 등 강화된 라인업을 통해 판매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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