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DB
지난해 한국이 글로벌 완성차 생산국 '빅5'에서 밀려났다.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대수는 422만8536대를 기록했다. 전년(455만5957대) 대비 7.2% 감소한 것이다. 생산대수기준 생산순위도 현대‧기아차 노조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차질로 인도에 밀려 6위에 그쳤다.
한국은 2000년 초반까지 자동차 5위 생산국을 유지했으나, 중국이 크게 성장하며 2002년 6위로 처진 뒤 2005년 프랑스를 제치고 '글로벌 빅5'로 복귀한 바 있다. 2015년까지 11년 연속 빅5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현대‧기아차 노사 임단협 과정에서 파업이 장기화되고 울산지역 수해로 인한 생산차질 등 악재가 겹쳤다.
지난해 현대차 국내공장 생산량은 167만9906대로 전년(185만8395대) 대비 9.6% 줄었다. 기아차 국내 공장 생산량(155만6845대)도 전년 대비 9.4% 감소했다.
또 한국 완성차 생산량은 빠른시간 안에 7위 멕시코에게도 자리를 위협받을 전망이다. 저임금 노동력과 무관세 네트워크 등을 앞세워 중남미 최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도약한 멕시코는 현재 연간 생산량을 급격히 늘려가고 있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적극적인 보호무역이 심화할 경우 이 성장세는 둔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은 2000년 초반까지 자동차 5위 생산국을 유지했으나, 중국이 크게 성장하며 2002년 6위로 처진 뒤 2005년 프랑스를 제치고 '글로벌 빅5'로 복귀한 바 있다. 2015년까지 11년 연속 빅5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현대‧기아차 노사 임단협 과정에서 파업이 장기화되고 울산지역 수해로 인한 생산차질 등 악재가 겹쳤다.
지난해 현대차 국내공장 생산량은 167만9906대로 전년(185만8395대) 대비 9.6% 줄었다. 기아차 국내 공장 생산량(155만6845대)도 전년 대비 9.4% 감소했다.
또 한국 완성차 생산량은 빠른시간 안에 7위 멕시코에게도 자리를 위협받을 전망이다. 저임금 노동력과 무관세 네트워크 등을 앞세워 중남미 최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도약한 멕시코는 현재 연간 생산량을 급격히 늘려가고 있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적극적인 보호무역이 심화할 경우 이 성장세는 둔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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