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대상 차종. /제공=국토교통부

지프 랭글러·체로키, 렉서스 RX350 등 17개 차종 442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에프씨에이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한불모터스, 에프엠케이, 한국지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스즈키씨엠씨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특수·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제작결함 6개 차종이 리콜된다. 2007년 1월31일부터 2010년 7월21일까지 제작된 지프 랭글러 승용차(1080대)는 스티어링 칼럼 커버의 결함으로 먼지가 에어백 회로에 유입될 경우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5년 9월11일부터 2016년 8월13일까지 제작된 지프 랭글러 승용차(930대)는 충돌시 전방 충돌 센서 배선의 위치가 부적절해 에어백과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4년 4월6일부터 2015년 6월24일까지 제작된 지프 체로키 등 3개 차종 승용차(989대)는 변속기 내부 배선의 체결불량으로 주행 중 변속기가 중립으로 변경되면서 동력 손실로 이어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07년 11월6일부터 2008년 1월30일까지 제작된 그랜드보이저 승용차(15대)는 탑승자 보호 장치 모듈 내 전원 공급 회로의 부식으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거나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6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RX350 등 2개 차종 승용차(922대)의 경우 뒷좌석 머리지지대를 좌석에서 분리하는 방법이 위쪽 방향으로 조절하는 방법과 구분되지 않아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2015년 5월12일부터 2016년 11월16일까지 제작된 렉서스 RX350 등 2개 차종 소유자는 5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2개 차종 승용차(73대)는 앞바퀴 완충장치의 로어암(하단부 지지대) 고정볼트가 파손돼 소음이 발생되고 조향제어가 안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종 소유자는 2014년 11월26일부터 2015년 1월26일까지 제작된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2.0 블루-HDi 등 2개 차종 소유자는 5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 등 2개 차종 승용차(72대)는 충돌로 인한 동승자석 에어백(일본 다카타社 부품)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동승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2009년 5월11일부터 2011년 7월7일까지 제작된 페라리 캘리포니아 등 2개 차종 소유자는 5일부터 에프엠케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넥스트 스파크 승용차(48대)는 실내 후사경 지지대의 제작결함으로 충돌시 지지대가 파손될 경우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6년 10월18일부터 2016년 10월21일까지 제작된 넥스트 스파크 차주는 오는 6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몬데오 승용차(24대)는 제동장치 유압 컨트롤 유닛 내부에 제작상 이물질이 들어가 내부 밸브가 막히게 되면 전자식 차체제어시스템의 기능 저하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6년 2월 25일부터 2016년 5월 26일까지 제작된 몬데오 차주는 오는 13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TGX 특수차(106대)는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강도가 충분하지 않아 충돌 시 운전자와 동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3년 5월 29일부터 2016년 10월 19일까지 제작된 TGX 특수차 소유자는 5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좌석안전띠 부착 위치 변경 등)를 받을 수 있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DL650A 등 2개 차종 이륜차(164대)는 발전기 내부 부품(스테이터 코일)의 제작결함으로 배터리 충전이 제대로 안돼 주행 중 엔진이 멈추거나 재시동이 안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1년 4월 21일부터 2016년 10월 14일까지 제작된 DL650A 등 2개 차종 이륜차 소유자는 오는 7일부터 스즈키씨엠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자동차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