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형 투싼.

현대자동차가 국내와 중국에서 ‘올 뉴 투싼’ 모델에  리콜을 실시한다.
11일 중국 언론은 현대차가 중국에서 올 뉴 투싼 9만6094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9월5일부터 지난해 5월11일까지 생산된 올 뉴 투싼 전량이 대상이다. 리콜 원인은 바퀴 쪽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인 리어 트레일링 암의 강도부족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충격 발생 시 부품 변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현대차 중국법인은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에 리콜 준비 계획을 제출했으며 오는 2월13일부터 리콜을 실시할 방침이다.


해당 차량은 국내에서도 리콜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미 국토교통부에 리콜계획을 접수했다. 빠르면 이달 중으로 리콜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이번에 중국 리콜대상인 올 뉴 투싼은 지난해 10월 중국 내에서 이미 한차례 리콜을 실시한 차량이다. 당시 7단 변속기 관련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했고 국내에서도 617대를 대상으로 리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