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 아우디, Q8 콘셉트 등 SUV 2종 세계최초공개

아우디 Q8 콘셉트 /사진=아우디 제공

아우디가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아우디 Q8 콘셉트’와 ‘아우디 SQ5 TFSI’를 월드프리미어(세계최초공개)로 선보였다. ‘아우디 A5/S5 카브리올레’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미국 시장에 처음 소개됐다.
◆아우디 Q8 콘셉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아우디 Q8 컨셉트’는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두루 갖췄다.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쿠페 스타일을 접목, 미래 아우디 디자인 방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1980년대 선보인 ‘아우디 오리지널 Ur-콰트로’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특징.


대형 터치스크린에 구현되는 새로운 자동차컨트롤 콘셉트도 적용됐다. 컨택트 아날로그 헤드업 디스플레이(contact analogue head-up display)와 한 단계 발전한 ‘아우디 버추얼 콕핏(Audi virtual cockpit)’이 보다 실제와 가까운 증강현실 기술을 보여준다.

아우디 Q8 콘셉트는 최고출력 443마력(330kW), 최대토크 71.3kg·m(700 Nm)의 힘을 낸다. 기계식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적용됐고 에어 서스펜션,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도 탑재됐다.

‘아우디 Q8 콘셉트카’의 양산형은 2018년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SQ5 TFSI /사진=아우디 제공

◆아우디 SQ5 TFSI
중형SUV 라인업 Q5 중에서도 가장 스포티한 모델인 ‘아우디 SQ5 TFSI’가 세계최초로 공개됐다. 3리터 V6 터보차저엔진이 탑재돼 1370rpm에서 최고출력 354마력(260kW), 최대토크 50.9kg·m(500Nm)의 힘을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5.4초가 필요하다.

‘아우디 SQ5 TFSI’는 2017년 중순 독일을 시작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A5/S5 카브리올레

이와 함께 아우디A5/S5 카브리올레는 북미최초로 공개했다. A5/S5 쿠페와 스포트백(Sportback)에 새 라인업을 추가하며 A5 패밀리를 완성했다. 쿠페의 매끈한 라인을 기본 디자인으로 짧은 오버행과 파워돔을 장착한 긴 랩어라운드 후드, 더욱 평편해진 뒤 유리가 스포티한 외관을 더욱 강조한다. 시속 50km로 달리면서도 지붕을 여닫을 수 있다.

‘아우디 S5’의 2.0 TDI 엔진과 2.0 TFSI 엔진은 최고출력 190 마력을 내며, 3.0 TFSI 엔진은 최고출력 354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오는 3월 독일과 다른 유럽국가에 먼저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