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박근혜. 사진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어제(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반기문이 박근혜를 언급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13일)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 "귀국을 했으니 기회를 봐서 인사 한 번 드리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택을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은) 국가 원수이기도 하다. 새해에 인사를 못 드렸는데 전화를 한 번 드리는 것이 마땅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호국 영령을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을 통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바치신 호국 영령에게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세계 평화와 인권 및 개발을 위해 노력한 뒤 귀국했다.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굽어살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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