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환 국민의당. 김지환 국민의당 신임 전국청년위원장이 오늘(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당원대표자 대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지환 경기도의원(성남)이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장에 당선됐다. 오늘(15일)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전국청년위원장으로 김지환 의원이 선출됐다. 김지환 신임 위원장은 2014년 7월 야당 불모지 분당에서 최연소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됐고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과 경기도당대변인 등을 거쳤다.
김지환 전국청년위원장은 김병운(20.06%)·김정환(39.55%)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지환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장은 청년의 미래에 대해 "박근혜 정부는 100만 청년실업을 만들어 냈으며, 쉬운 해고를 조장하는 노동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취업도 포기하고, 결혼은 엄두도 못 내며, 학자금과 주택문제 등으로 우리 청년들이 겪어야 하는 이중 삼중의 고통은 청년들을 사회적 약자로 전락시켰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는 우리 정치가 현재의 청년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고통에 대해 답을 줘야 할 때"라며 "좌절과 패배의식으로, 미래를 꿈꾸기보다는 현재를 버텨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정치가 대안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 신임 당 대표에는 박지원 의원이 선출됐다. 박지원 신임 당대표는 문병호·손금주·황주홍·김영환(기호순) 후보를 누르고 당의 사령탑에 올랐다. 전국여성위원장에는 신용현 후보(53.2%)가 양미강 후보(46.8%)를 누르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