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표에 박지원, 손학규 "7공화국 건설의 동반자 되기를"

국민의당 대표에 박지원. 사진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 대표에 박지원 의원이 선출된 것에 대해 "국민의당이 한국 정치에서 패권을 거부하고 근본적 개혁을 위한 7공화국 건설의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손 전 대표는 지난 15일 국민의당 대표에 박지원 의원이 선출되자 "박지원 대표와 국민의당 새 지도부의 출범을 축하한다"면서 "한국 정치에서 기득권과 특권을 벗어던지고 새판을 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에서 우리 국민은 기득권과 패권주의에 안주하는 양당체제에 경고를 보내고 국민의당을 제3당으로 만들어주어 우리나라 국회에 다당체제를 확립해줬다"며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도록 한국정치를 바꿔주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 대통령 선거는 개혁을 위한 개헌세력과 수구적인 호헌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5일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박지원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됐다. 박지원 신임 대표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61.58%(대표당원투표 58.92%, 당원 ARS 투표 63.19% 국민여론조사 57.29%)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 대표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