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신영1구역 재개발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 종로구 신영1구역 재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서울시는 16일 열린 올해 첫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종로구 신영 제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종로구 신영동 158-2번지에 위치한 신영1구역은 지난 2000년 6월9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당시 용적률 150%, 4층 이하로 계획됐지만 정비사업은 사업성 때문에 약 17년 동안 개발이 더뎠다. 이에 입주민들의 주거생활 불편과 주변 도시 주거환경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이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총 199가구, 용적률 153.42% 이하, 건폐율 35% 이하, 최고층수 7층 이하 규모로 정비계획을 수정해 최종 확정했다. 또 도로를 신설하고 공원시설을 사회복지시설로 변경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홍제천과 인접한 신영 제1구역은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세검정로, 자하문로 등과도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양호해 빠른 시일 내에 재개발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