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다카르 랠리_푸조 토탈 팀 /사진=푸조 제공

2017 다카르랠리에서 푸조 토탈 팀(Team Peugeot Total)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이 팀 소속 스테판 피터한셀과 장-폴 코트레가 최종 1위를 기록하며 푸조 토탈 팀이 2년연속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한 것. 아울러 이번 시즌 푸조 토탈 팀은 12구간 레이스 합산 결과 최종 순위 1위부터 3위를 석권했다.
우승자 스테판 피터한셀은 “이번 우승은 푸조의 훌륭한 승리며 푸조 3008 DKR과 같은 뛰어난 차와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 “최종 기록의 작은 격차에서 알 수 있듯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세바스티앙과의 경쟁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7 다카르 랠리_푸조 토탈 팀 /사진=푸조 제공

올해 우승에 큰 도움을 준 레이스카는 지난해 ‘푸조 2008 DKR 16’보다 업그레이드된 푸조 ‘3008 DKR’이다. 푸조 스타일 센터와 공동으로 디자인한 3008 DKR은 푸조의 대표 SUV 푸조 3008을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과 험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 세팅과 댐퍼의 성능을 개선해 노면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고 엔진과 브레이크 쿨링시스템에도 주안점을 뒀다. 이외에도 경량화를 추구하면서 기존 3.0L V6 트윈터보디젤엔진을 튜닝해 저속에서 최대토크 구현이 가능하도록 조절했다.

스테판 피터한셀(우), 장-폴 코트레(좌) /사진=푸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