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충북 제천 한 대학가 카페촌의 명물 고양이 '아띠'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띠는 돌에 맞고 즉사한 것으로 보여 동물학대범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쯤 충북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부근 모 카페 앞마당에서 고양이 아띠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체 옆에는 주먹만한 크기의 돌멩이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고양이가 죽기 직전에 카페 근처를 지나던 20대 남학생들이 고양이 혐오발언을 한 정황을 근거로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는 등 탐문 수사에 나서고 있다.
3년 전쯤 카페 근처에 버려진 아띠는 대학생 손님들과 주변 상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근처에 대학 2곳이 자리 잡고 있어 대학생들이 주로 이 카페를 즐겨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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