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빌딩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한국감정원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 공개 및 활용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감정원은 정부의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 운영·위탁기관으로서 녹색건축포털인 그린투게더를 통해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 제공 및 공개 업무를 지원해 왔다.

그린투게더 외에 네이버부동산, 부동산114 등의 부동산 포털과 민원24 생활정보통합서비스와 정보를 연계해 에너지사용량 및 성능등급 정보를 제공 중이다.


한국감정원 이번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령 개정으로 공동주택 공개대상이 500세대 이상에서 300세대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국민들은 더 많은 아파트 단지의 성능등급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감정원은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가 향후 부동산시장에서 매물 선호의 주요 판단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국민과 관련 업계에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되도록 제도를 활성화하고 홍보를 강화해 국민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건축물 에너지정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과 업무영역이 창출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