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문 전 대표는 자신이 기록한 기존 최고치(2015년 4월 3주차·27.9%)를 21개월 만에 경신하며 1위를 유지했다. 그는 연령별로 20대와 30대, 60대 이상, 40대, 50대,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과 서울, 경기·인천, 대구·경북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한편 광주·전라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각종 행보에서 불거진 구설 보도가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19.8%를 기록했다. 반 전 총장은 2016년 12월 1주차(18.8%) 이후 6주 만에 처음으로 20%선이 붕괴되며 2위를 이어 갔다. 그는 연령별로 60대 이상과 20대, 50대, 지역별로 서울과 부산·경남·울산, 대전·충청·세종, 대구·경북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지난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10.1%로, 2주 연속 하락하며 3위를 유지했다. 이 시장은 연령별로20대와 50대, 30대, 지역별로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서울, 대구·경북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호남 등 지역 행보를 강화하며 지난주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7.4%로, 2주 연속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4위를 이어 갔다. 안 전 대표는 연령별로 20대와 60대 이상, 지역별로 서울과 광주·전라, 부산·경남·울산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50대, 대전·충청·세종과 대구·경북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지난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4.7%로 5위를 유지했다. 다만 이는 출마 선언 이전 조사 수치로, 다음 주는 지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새로 조사에 포함)는 4.6%를 기록하며 6위로 출발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40%), 무선(33%)·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15.3%,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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