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화재. 어제(24일) 오후 6시13분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한 복합 건축물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마곡지구 화재가 발생했다. 어제(24일) 저녁 6시13분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 한 복합 건축물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지상 13층, 지하 5층 규모, 공정률 90% 수준으로 완공 마무리 단계였다. 시공사는 한양산업개발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사장 지하 1층 진입로 바닥에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위해 불을 피운 액체 알코올 통에 건물 가림막이 닿으면서 외벽 우레탄 보드로 불이 옮겨붙었다.


이 불로 외벽 150㎡가 소실되고 200㎡가 그을려 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 근로자 20명은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인력 174명 등 229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