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뉴시스 DB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5포인트(0.81%) 상승한 2083.5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5464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26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98억원, 2151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3491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건설업, 증권이 2~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은 1%대로 올랐다. 음식료품, 화학,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등도 강세였다. 반면 전기가스업, 보험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작년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3% 이상 올랐고 POSCO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바닥을 확인했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강세를 보이며 3% 넘게 상승했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2% 이상 상승했고 삼성전자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200만원을 기록했다가 1% 이상 오르면서 199만원 선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 신한지주, KB금융, 기아차 등도 강세였다.


반면 고려아연은 가까이 하락했고 NAVER는 연 매출 4조원대의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1% 이상 하락했다. 한국전력,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KT&G 등도 약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이마트가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힘입어 5% 이상 상승했고 두산밥캣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8% 가까이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56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255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