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BBNews/ 뉴스1

영화 '설국열차'에서 길리엄으로 출연한 영국 배우 존 허트가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77세.
28일(한국시간) 해외 언론 등에 따르면 허트는 2015년부터 췌장암과 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선 "치료를 받고 있으며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그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을 정도로 국민에게 사랑을 받은 배우다. 국내에선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 길리엄으로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그는 '엘리펀트 맨'에서 인기를 끌었고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지팡이 장인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베를린국제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