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진=머니투데이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나흘째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날 오전 9시4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94%) 오른 5만38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기존 신고가는 전 거래일에 기록한 5만3600원이었다.
앞서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조원(직전 분기 대비 13% 상승), 영업이익 2조1000억원(직전 분기 대비 36% 상승)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 2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며 동사의 D램(DRAM)사업은 초호황 국면에 진입했고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낸드사업은 3D낸드(3D NAND) 투자 본격화에 따라 업계 2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