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청래 트위터 캡처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기자간담회 예상글이 적중했다.
정 전 의원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반기문 기자회견 예측'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개헌 국민 여론이 65%가 넘고 국민 여망을 받들겠다"라며 "개헌을 반대하는 패권주의에 맞서 범개헌연대를 구성해 국민 대통합과 정치를 교체하겠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지지율에 개의치 않고 나라를 구하는 심정으로 나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 누구라도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3시 마포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정당과 정파 대표들로 개헌협의체를 구성할 것과 이 협의체를 중심으로 대선 전 개헌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을 고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꿔야 한다"면서 "5년 대통령제 폐지하고 분권·협치하는 새로운 대통령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 전 총장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대선 전 개헌을 미루려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의지가 없다’고 얘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민주당은) 정권교체에 숨은 ‘패권 추구’욕구를 감추려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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