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광주 북구의 한 도로에서 비둘기 폐사체 7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지자체는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가능성을 의심,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방역에 나섰다.
31일 국립환경과학원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쯤 한 도로변에 비둘기 폐사체 7마리가 발견돼 고병원성 AI 감염 검사에 들어갔다.
광주 북구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폐사체를 수거해 국립환경과학원으로 보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비둘기 사체를 건네받은 후 곧바로 고병원성 AI 감염 검사를 시작해 5일 안에 지자체에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AI 발병 이후 1∼2마리의 비둘기 폐사체가 발견됐지만 7마리가 한꺼번에 폐사한 경우는 특이사례라고 밝혔다. 비둘기의 AI 감염사례는 2012년 이후 한건도 보고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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