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따르면 매출은 무선, 인터넷, IPTV 등 주력 사업에서 우량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와 함께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한 비용 혁신 결과 전년 대비 11.4% 늘었으며 순이익은 26.4% 증가했다.
KT 측은 “비용 혁신을 통해 확보한 비용으로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고 높아진 고객 만족이 실적 향상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를 잡으면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KT는 올해 에너지·보안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인증, 결제, IoT 등 핵심 플랫폼 사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가 와이어 등 차별화된 솔루션의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ICT 사업개발 등을 통해 신사업에서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신광석 KT CFO(전무)는 “지난해 ‘고객인식 1등’ 달성과 주요 사업에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을 기록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한층 다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새로운 시각으로 핵심 사업과 미래 사업에 도전해 질적 성장을 고도화하는 한편 비용 혁신을 체계화하는 등 한 차원 높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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