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알앤써치 제공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알앤써치가 오늘(1일) 발표한 2월 1주차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주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35.2%로 1위를 유지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16.5%로 2주 연속 하락, 최순실 게이트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2위를 이어 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난주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9.7%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8.9%로 4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7.9%로 2주 연속 상승, 조사 이래 처음으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추월하며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7.0%로 6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세 이상·20대는 문 전 대표(38.5%)를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으며 30대(49.4%), 40대(45.1%), 50대(29.4%)도 문 전 대표를 선택했다. 60대 이상은 반 전 총장(31.8%)을 선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문 전 대표(35.9%)를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으며 경기·인천(41.5%), 대전·충청·세종(31.0%), 강원·제주(32.8%), 부산·울산·경남(34.5%), 전남·광주·전북(42.6%)도 문 전 대표를 선택했다. 대구·경북은 황교안 국무총리(23.8%)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147명을 대상으로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무선(100%) RDD자동응답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5.5%,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2.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