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불출마. 사진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반기문 대선 불출마에 따른 이후 상황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반기문 지지층은 황교안 총리에게 가지 않을까(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오늘(2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에 대해 "반기문 총장은 훌륭한 외교관이었지 정치인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를 적응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가 좀 있었어야 됐다"고 전했다
그는 '대선지지율 2위 후보가 빠진 대선판이 어떻게 될 건가 이게 관심사다. 어디로 갈까요'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아무래도 반기문 지지층은 박근혜 대통령을 추앙하는 일종의 박근혜 지지세력, 넓은 의미에서 보면 보수라고 칭하는데요. 그러한 표는 황교안 총리에게 가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여러 여론조사가 있었지만 황교안 총리가 올라가고 안희정 지사에게도 올라갔고 안철수 전 대표에게도 10여% 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 수혜를 받았지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도는 약 6.7%포인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만약 박근혜 대통령의 인용이 헌재에서 발표된다고 하면 문재인은 굉장히 좀 지지도가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 문재인 후보에 대해 국민들이 의심하는 바가 많지 않냐. 어떠한 경우에도 박근혜 잔재세력은 집권할 수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원 대표는 향후 대선 구도에 대해선 "(대선이) 국민의당 대 민주당 대결로 본다면 민주당은 사실상 문 전 대표로 사실상 확정됐지만,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에 손학규‧정운찬 등이 빠른 시일 내에 들어오면 주목 받게 될 것"이라며 "또 우리 후보들은 전문적인 지식도 경험도 있고, 상당히 중도적이고 합리적이기 때문에 확장이 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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