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소통 장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직장 내에서 소통 장애를 겪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알바몬은 오늘(3일) '직장 내 소통'을 주제로 직장인, 알바생 286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 79.1%와 알바생 61.0%가 '소통 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소통 장애 대상(복수 응답)으로는 회사 임원(39.6%)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상사(36.9%), 고객(30.4%), 동료(23.9%), 거래처 및 협력사 등 회사 외부 조직(15.9%), 타 부서 직원(13.4%) 등의 순이었다.
소통 장애를 느낀 이유(복수 응답)를 살펴보면 '상대방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는 탓'(55.0%)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외 '알아들은 줄 알았는데 이후에 아무 것도 반영되거나 바뀌지 않아서'(39.7%), '내 말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36.8%), '영혼 없는 리액션 때문에'(26.9%), '나만 말하고 상대는 대답이나 반응이 없어서'(19.2%), '요점을 비껴 겉도는 대화 탓에'(16.6%), '정체 불명의 신조어나 외국어를 남발하는 이상한 어휘 사용 때문에'(14.3%) 등의 의견도 있었다.
소통을 위한 노력(복수응답)을 살펴보면 '평소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74.4%)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적절한 호응으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장단을 맞춰준다'(57.7%), '충분한 공감을 표시한다'(35.6%), '대화할 때 눈을 맞추고 표정을 관리한다'(31.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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