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진화… 11명 연기흡입

'동탄 메타폴리스화재' 4일 오전 11시쯤 경기 화성시 반송동 동탄메타폴리스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66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 저층부위에서 검회색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뉴스1(독자제공)

4일 오전 11시쯤 경기 화성시 반송동 동탄메타폴리스 내 3층 상가에서 불이 났다.
뉴스1에 따르면 메타폴리스 이용객 1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상가 주변에 있던 30여명은 급히 대피했다.

건물에 있던 일부 시민들은 대피과정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지상 1층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 내렸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66층 규모 메타폴리스 건물 3층 뽀로로파크 철거현장에서 시작됐으며 1시간여 지난 낮 12시10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성소방서 등 인근 5개 소방관서에서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인력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