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백인호. /자료사진=뉴스1

배우 박기웅이 백인호 역할에 캐스팅됐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제작사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측은 오늘(8일) 박기웅이 '치인트'에서 백인호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박기웅이 연기하는 백인호 역할은 유정(박해진)과 한 집에서 크면서 형제처럼 지내지만 촉망받던 피아노 천재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은 후 유정에게 오해를 하고 집을 나가 방황하는 인물이다.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치즈인더트랩'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평범하지만 예민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적인 백인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원작의 인기에 지난해 1월 tvN에서 박해진, 김고은, 이성경, 서강준 주연으로 드라마화된 바 있다. 앞서 유정 역과 홍설 역에는 박해진, 오연서가 캐스팅됐으며 영곤 역에는 오종혁이 캐스팅됐다.

한편 박기웅은 KBS2 '각시탈', MBC '몬스터'에 이르기까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