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 날씨, 최고 50㎝ 폭설… 제주공항, 일부 항공편 결항·지연

제주도 날씨. 한라산 날씨. 제주공항. /자료사진=뉴시스(한라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공)

한라산 날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오늘(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현재 제주 산지에는 진달래밭 40.0㎝ 윗세오름 48.0㎝, 어리목 25.0㎝, 제주 시내 아라동에 5.0㎝, 그 밖에 지역에 1.5∼2.5㎝의 눈이 쌓였다.
제주에는 오는 12일까지 산지에 20∼50㎝,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5∼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라산 입산은 전면통제됐으며 기상청은 제주도에 내일(11일)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으니 주의를 당부했다.

예상적설량은 일요일인 12일 낮까지 제주도산지에 20~5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지역에는 현재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점별 최대풍속은 제주 21.5m/s, 고산 29.3m/s, 성판악 16.6m/s, 윗세오름 30.5m/s, 가파도 21.8m/s, 마라도 22.9m/s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으로 인한 난기류,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졌다. 지난 9일부터 내려진 특보로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국제선 4편을 포함한 총 6편의 여객기가 결항했고 60여편이 지연 운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