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시스
대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오늘(13일) 새벽 3시8분 대전 유성구 남남서쪽 3km 지점에서 규모 1.9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지진으로 대전 소방본부에 지진관련 문의가 수십여건 접수되는 등 시민들이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진원이 도심 지역과 가까운데다 진앙 깊이가 10km 이내로 얕아 지진동을 감지한 이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진 규모가 크지 않아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어제(12일) 아침에는 울산 앞바다에서도 규모 2.5 지진이 발생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반도에는 역대 최대인 규모 5.8의 지진이 경주에서 감지된 뒤 여진만 500회가 넘게 발생하면서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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