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석유 수요 전망치 상향… WTI 1.6%↑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치의 상향 조정에 따라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도 상승에 힘을 보탰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86센트(1.62%) 오른 53.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07달러(1.92%) 상승한 56.70달러로 마감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석유수요성장 전망을 하루당 140만 배럴로 상향했다. 1월에는 하루 130만 배럴로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는 OPEC 회원국들이 감산 이행률이 90%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1월 OPEC 회원국들의 생산량은 하루 100만 배럴 감소했다. 총 3206만 배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