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로고. 사진은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자유한국당 로고로 '횃불' 모양이 사용된다.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개정하는 가운데, 로고로 '횃불' 모양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 로고를 횃불 모양으로 사용하기로 했다"며 "횃불은 자유와 역동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기존 로고가 가로로 보면 국민의 뜻을 한곳에 담는다는 그릇 모양, 세로로 보면 국민의 소리를 잘 듣겠다는 귀 모양으로 '포용'에 방점을 찍었다면, 새 로고는 '자유'에 방점을 찍었다는 설명이다.

새누리당은 또 당의 색깔은 기존 붉은색 계열을 유지하기로 했다.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색 계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횃불 모양은 붉은색, 자유한국당 글씨는 짙은 청색을 사용해 태극 문양이 연상되도록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늘(13일) 오후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제7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새 당명, 로고, 색깔 등에 대한 추인을 시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