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대선출마 자유한국당.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맨 오른쪽). /자료사진=뉴시스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출마한다. 특유의 보수적인 논설로 유명한 김진 전 논설위원이 내일(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 전 위원의 대선출마 소식은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서 나왔다. 통신매체 뉴스1은 자유한국당 한 의원과의 통화에서 "15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김진 전 위원이 기자회견을 한다. 내용은 대선 출마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보수층에서 그 분의 논리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 범여권 대선주자 중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1959년 서울 태생인 김 전 위원은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1986년부터 중앙일보에서 근무했다. 정치부, 국제부, 워싱턴 특파원 등을 거친 그는 정치분야 논설위원으로 오랫동안 재직해왔다.
특히 논설위원 시절 방송 토론 프로그램 등에서 보수측 패널로 자주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김 전 위원은 지난해 11월 중앙일보에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자유한국당에서 대선 출마를 밝힌 이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안상수 의원 등 3명이다. 그러나 조경태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가까운 시일 내 출마 선언을 예정하고 있어 후보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