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익숙한 ‘밸런타인데이’지만, 밸런타인데이 선물 준비에 대한 부담감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가연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418명(남226여192)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초콜릿 등 선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4%가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준비 한 남성 응답자는 전체 남성의 54%였다.

미혼남녀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선물을 줄 대상은 “썸 타는 이성 혹은 연인(36%)”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직장동료(29%)”, “가족(24%)”, “이성친구(8%)”, “동성친구(2%)” 순이었다.


그러나 상당수의 미혼남녀가 밸런타인데이 선물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71%)이 여성(42%)보다 밸런타인데이 선물준비에 대한 부담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밸런타인데이 선물 준비를 위한 지출 비용은 “5만원 이상 7만원 이하(43%)”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만원 이상 15만원 이하(27%)”, “5만원 이하(22%)”, “1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5%)”, “20만원 이상(3%)”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