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송. 김한솔. 사진은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오늘(16일) 김정남이 피살된 것과 관련, "김설송과 김한솔이 다음 타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이복형으로,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여성 2명에게 독으로 피살됐다. 김설송은 김정은의 이복여동생, 김한솔은 김정남의 아들이다.
하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다음 타깃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내가 볼 때는 김정일의 와이프가 3명 정도 되지 않는가. 첫째 부인 성혜림 아들이 김정남, 둘째 부인 김영숙 딸이 김설송과 김춘송, 셋째 부인 고영희 아들이 김정은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다음 타깃은 김설송, 김한솔"이라며 "김설송은 74년생이다. 김정남보다 세 살 아래고, 김정은 옆의 서기실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김정은 가계, 권력 내 비밀을 많이 알고 있다. 김설송도 북한 안에서 1호 숙청 대상이지 않을까 싶다"고 예견했다.
이어 "김한솔은 지금 나이가 대학교를 졸업할 나이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북한 내 비밀에 대해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김한솔도 상당히 조금 타깃으로 노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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