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이 오는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린다. <사랑의 묘약>은 19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젊은 남녀의 싱그럽고 따뜻한 사랑 이야기다.
가난한 시골청년 ‘네모리노’는 부유하고 아름다운 여인 ‘아디나’에게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벨코레’가 아디나와 결혼하려 하고 어느 날 돌팔이 약장수 ‘둘카마라’가 마을에 찾아온다. 네모리노는 툴카마라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게 된다는 가짜약을 사서 마신다. 가짜약의 효능을 믿은 네모리노와 그의 진정한 마음을 깨닫는 아디나는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다.

서울시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의 원작의 창의적 예술성에 우리나라의 고전미를 담아 동화 같은 분위기로 해석한다. 세계적 연출가 크리스티나 페쫄리가 연출한다. 무대 디자이너 쟈코모 안드리코, 의상 디자이너 로잔나 몬티가 무대와 의상을 재현한다.


3월22~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