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 8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한 플라스틱제조 관련업체 공장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시스DB
휴대전화 필름을 제조하는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작업을 벌였다.
지난 17일 오후 7시8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한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직원 한명이 다쳤고 건물 한 개 동과 설비 등이 불에 타 수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190여명의 인력과 장비 30여대를 동원해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화재는 SR테크노팩 9개 동 중 생산라인이 있는 생산동에서부터 시작됐으며 화재 당시 직원들은 모두 퇴근한 상태로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진압이 완료되는 대로 공장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