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LG전자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배상호 노조위원장(왼쪽에서 첫번째)이 다문화가정 대표에게 왕복항공권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노동조합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Union Social Responsibility, USR)’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에게 고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LG전자 노조대표는 21일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LG전자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다문화가정의 고국방문을 위한 왕복항공권을 전달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지역복지재단 및 임직원의 추천을 받아 다문화가정 26가구 총 96명을 ‘USR 고향방문단’으로 선정했다.
또 모든 가구에는 고국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 전자레인지’를 선물로 제공했다.
같은 날 노동조합은 협력사 임직원 자녀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노동조합은 매년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재학 중인 협력사 임직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을 선정해 ‘USR 협력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22명의 학생들이 각각 장학금 100만원씩을 받았다. 이 밖에도 노동조합은 독거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조손(祖孫) 가정을 대상으로 신입생이 되는 손자와 손녀에게 교복을 지원했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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