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최고급 레인지로버 4번째 모델 ‘레인지로버 벨라’ 최초 발표 /사진=랜드로버 제공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라인업에 4번째 모델을 추가한다. ‘레인지로버 벨라’(Range Rover Velar)가 그 주인공. 회사는 22일(현지시간) 신차의 외관과 제품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절제미를 통한 간결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구현한 게 특징. 모든 상황과 어떤 지형에도 최적화됨은 물론 지속가능한 소재 활용과 진보된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제리 맥거번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우리는 레인지로버 벨라를 아방가르드 레인지로버로 부른다”면서 “벨라는 브랜드에 새로운 차원의 화려함 현대적 감각과 우아함을 더한 만큼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인지로버 벨라’의 모델명은 1969년 등장하며 럭셔리 SUV 시장을 개척한 최초의 ‘레인지로버 프로토타입’에서 찾을 수 있다. 개발 당시 레인지로버 엔지니어링팀이 사전 제작된 26대 레인지로버 모델의 보안을 유지하고자 라틴어로 ‘숨김’(veil)을 의미하는 ‘벨라레’(velare)를 사용한 것에서 유래됐다.

랜드로버, 최고급 레인지로버 4번째 모델 ‘레인지로버 벨라’ 최초 발표 /사진=랜드로버 제공

벨라는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프리미엄 컴팩트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이에 포지셔닝 한다. 오는 3월1일(현지시간) 세계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레인지로버는 1970년 데뷔 이래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최상위 럭셔리 SUV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새롭게 레인지로버 패밀리에 합류할 ‘레인지로버 벨라’는 반세기 동안 이어온 혁신과 위상을 이어나갈 모델로 주목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