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최종변론 27일. 사진은 헌법재판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오는 27일로 연기된 데 대해 "이제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어제(22일) 트위터를 통해 "박 대통령측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게 무례한 언행을 하는 것을 보며 그들의 속내를 읽는다"고 밝혔다.

그는 "헌재의 분위기는 이미 결심이 선듯하다.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심정으로 끝까지 감시(해달라). 헌재,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박 대통령 탄핵심판 16회 변론에서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최종변론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해서 재판부도 여러 차례 회의를 거듭했다"며 최종변론을 당초 24일에서 27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