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 지난 22일 미국 뉴욕타임스에 더불어민주당 경선 관련 광고가 게재됐다. /사진=뉴시스(독자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을 진행중이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를 위한 선거인단 모집에는 오늘(23일) 오전 10시30분기준 75만2280명이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참여 선거인단 신청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모집을 시작, 탄핵심판일 3일 전인 오후 6시 마감한다.

민주당 경선참여 방법은 만 19세 이상 모든 국민이 ▲현장 서류 접수 ▲콜센터 접수 ▲온라인 접수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현장 서류 접수는 중앙당, 시도당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장소의 문서 접수처에서 서류로 경선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콜센터 접수는 1811-1000번으로 전화를 걸어 신청하면 된다. 콜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공휴일 포함) 운영한다.

온라인 접수는 민주당선거인단모집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하고 신청하면 된다.

선거인단 등록 후에는 직접 경선 현장에 찾아와 투표를 하거나 전화, 온라인, 모바일 ARS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민주당이 계획 중인 서울·경기·영호남 등 권역별 순회 경선을 통해 투표에 참여해도 된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인터내셔널판 7면 하단에는 한국어와 영어를 혼용한 "아시나요"라는 제목의 광고가 실렸다. 광고에는 "지금 대한민국을 소리 없이 움직이는 5-5-5를 아시나요"라며 "대한민국 주권자인 당신이 할 일은 민주당 경선에 5분만 쓰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라고 적혀있다.

이 광고는 "당신의 5분이 대한민국의 5년을 결정한다는 것이죠. 당신의 5분이 없으면 전 국민의 고작 5%가 대통령을 결정할지도 몰라요. 민주당 대통령 경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5% 유권자가 대통령을 미리 뽑아버리는 셈"이라며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신청이 전부가 아니다. 투표를 해야 한다"며 "투표 일정은 3월10일 이후 다시 광고로 알려드린다. 이제 당신은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자랑스러워질 권리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 광고는 강원도 속초시에 거주하는 개인이 사비로 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 차원의 광고는 아니다"면서 "이같은 독려 광고가 역대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사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