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LG화학의 배당금 총액은 3680억원으로 전년(3312억원) 대비 11.4% 늘었다.
LG화학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9919억원, 당기순이익 1조28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2%, 11.5% 증가한 기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1년 2조5368억원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
한화케미칼의 배당금은 575억원으로 전년(245억원)대비 234.6%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792억원으로 전년(3370억원)보다 2배 넘게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7709억원으로 전년(1804억원)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 화학 3사의 배당금 합은 5602억원으로 전년(4399억원) 대비 27.3% 늘었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공급과잉 우려 속 경제상황이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업계에서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고부가가치사업 확대를 추진 중인 만큼 지난해보다 올해 실적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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