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14일 원/달러 환율은 차익 실현성 달러화 매도가 나타나면서 하락(원화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49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달러화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차익 실현을 하려는 달러화 매도세가 나타났다. 이러한 영향에 글로벌 강달러가 주춤하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 유입 연장 가능성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15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경계감이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3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점도표 수정과 대차대조표 축소 논의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