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차 경선 토론회. 탄핵 후 정국 등 쟁점. /자료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회가 오늘(14일) 열린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이날 열리는 민주당 3차 경선 토론회에 참석해 격돌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후보 4명이 참석하는 3차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열리는 첫번째 토론회이자 공중파로 중계되는 첫 토론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자신이 가장 유능한 분야를 택하고 이유 설명' 등 후보들이 자신의 색깔과 장점을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질문도 다수 준비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택지는 △청렴과 공정 △경제·민생 △외교·안보 △소통과 통합 등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제' 관련 질문들도 다수 준비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데다,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시작되며 현안에 관련한 각 후보의 입장을 확인한다는 것이다.

한편 민주당 경선 토론회는 KBS·MBC·SBS·OBS·YTN 등 5개 방송사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2시간 가까이 진행됐던 라디오 토론과 인터넷방송 토론보다 1시간30분으로 시간이 짧아졌으며. 후보자별 17분 안팎으로 진행됐던 '주도권 토론'도 9분으로 줄었다. 다만 후보자가 질문자가 돼 30초간 짧게 질문하면 다른 후보자가 40초간 답하는 검증토론(각 후보 4분)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