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선. 사진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간 국민의당 경선 일정에 관한 갈등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안 전 대표와 손 전 대표는 오늘(15일) 각각 공약을 발표하는 등 대권 행보를 이어간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치개혁 정책공약을 발표한다. 안 전 대표 측은 "발표 내용 중 개헌 사항도 있다. 자연스레 말하지 않겠는가"라며 "구체적인 것은 다음에 개헌 공약을 발표할 때 얘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오전 TV조선 국제포럼 '트럼프노믹스시대 우리의 전략은'에 참석하고, 오후 국회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정책간담회 '미래 일자리 창출 어떻게 가야하나'에 참석한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금융 민주화, 재벌 개혁, 노사 민주화 등에 관한 정책 과제를 제시하며 경제 민주화를 공약한다.
그는 이후 광주 일대에서 지지자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하며 지역 조직을 다진다. 광주 등이 첫 경선지인 만큼 당심과 호남 민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 관리에 관한 매뉴얼을 작성하고, 구체적 선거 실행 계획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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